안녕하세요.
본격적인 봄 날씨입니다.
올라간 기온만큼 덩달아 기분이 들뜨는 한 주였습니다.
조팝나무와 꽃마리
공원 산책길에 하얗고 작은 꽃이 다닥다닥 붙어 피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피지 않았는데
기온의 힘은 크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네요...
송글 송글 물방울 같은 꽃봉오리입니다. ㅎㅎㅎ
소복하게 눈 내린 것처럼 핀 이 식물은 조팝나무입니다.
장미과의 나무이며 요즘은 조경수로 많이 심겨 아파트 정원이나 근린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쌀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것처럼 무수히 많은 꽃이 아름답게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문으로는 Bridal wreath라고 합니다.
하얗고 수많은 꽃들이 모여 피는 모양이 신부의 부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은 아닐까요??
조팝나무의 효능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조팝나무를 말라리아 치료나 구토, 해열제로 민간요법으로 뿌리나 줄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버드나무와 조팝나무는 아스피린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약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학질을 낫게 하고 가래를 토하게 하며 열이 심하게 오를 때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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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작고 앙증맞은 풀꽃이 또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니치기 일쑤입니다.
이 식물은 꽃마리라고 합니다.
꽃말이, 꽃다지, 잣냉이, 부지채라고도 부릅니다.
꽃대의 윗부분이 말려 있어 꽃마리라고 한답니다.
꽃마리는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할 수 있으며, 다 자라면 감기 치료나 늑막염의 치료에 사용되었습니다.